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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ODEX 원자력SMR, 일주일 14% 급등... 지금 들어가도 될까

by 심심이다 2026. 9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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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KODEX 원자력SMR

KODEX 원자력SMR, 일주일 14% 급등... 지금 들어가도 될까

 원전·SMR 관련 종목 관심 있게 보고 계신 분이라면 최근 KODEX 원자력SMR 움직임 눈에 띄셨을 것 같아요.

저도 관심은 있었는데 아직 실제로 담지는 않은 상태라...

이번 기회에 배경이랑 리스크를 제대로 정리해봤습니다.

무슨 일이 있었나

 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원자력SMR은 9월 7일~11일 한 주 동안 14.17% 상승했습니다.

9월 4일 1만 5,450원이던 가격이 11일 1만 7,640원까지 올랐어요.

국내 원전 밸류체인을 묶은 ETF치고는 꽤 가파른 상승입니다.

이 ETF는 'iSelect 원자력SMR 지수'를 추종하며, 구성 비중은 아래와 같습니다.

종목비중
현대건설 20.4%
두산에너빌리티 19.3%
한전기술 11.6%
상위 3종목 합계 51.3%

상위 3종목이 절반을 넘습니다. 사실상 이 ETF는 이 세 회사의 원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움직인다고 봐도 됩니다.

급등 이유는 두 회사의 '진짜' 수주 소식

 현대건설은 지난달 18일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와 기본협약을 맺었습니다.

테라파워가 추진하는 나트륨(Natrium) 원전 후속 호기 최대 8기에 대한 설계·조달·시공(EPC) 우선권을 확보한 거예요.

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세운 4세대 SMR 기업이고, 이미 와이오밍주에서 첫 호기인 케머러 1호기를 짓고 있습니다.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'우선권'입니다. 개별 공사 수주가 확정된 건 아니에요.

 

 두산에너빌리티는 좀 다릅니다.

케머러 1호기에 들어갈 원자로 보호용기, 지지구조물, 내부구조물 기자재 제작 계약을 실제로 따냈어요.

2024년 12월 제작성 검토 계약 이후 설계 개선을 거쳐 성사된 결과.

여기에 9월 11일부터 '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'과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정부 지원 근거까지 마련됐고요.

뉴스 타이밍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확 살아난 셈.

 

KODEX 원자력SMR
출처:네이버 증권 (주봉차트)

 근데 6개월 수익률은 아직 마이너스예요

 여기가 제가 가장 눈여겨본 부분인데요.

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이 KODEX 원자력SMR 의 최근 6개월 수익률(NAV 기준, 9월 11일 기준)은 -5.58%입니다.

 

 6개월 전에 들어갔던 사람은 이번 반등에도 여전히 손실 구간이라는 뜻이에요.

뉴스만 보면 "지금 안 사면 늦은 것 같다"는 조바심이 들기 쉬운데, 실제 수익률 그래프를 보면 그렇게 만만한 흐름이 아니었습니다. 저는 이 숫자 하나 때문에 아직 매수 버튼을 못 누르고 있어요.

KODEX 원자력SMR
출처:네이버 증권

그래서, 저는 왜 아직 안 샀나

 솔직히 말하면 세 가지가 걸립니다. 현대건설 건은 '기본협약'이지 '확정 계약'이 아니라는 .

상위 3종목 비중이 51%가 넘어서 한 곳만 삐끗해도 ETF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.

그리고 세 회사 모두 원전 말고 다른 사업도 크게 하는 회사라 원전 이슈 하나로 회사 전체 실적을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점입니다.

 

관심은 계속 두고 있어요. 다만 지금처럼 뉴스로 먼저 오른 구간보다는, 다음 분기 실적에서 이 수주 물량이 매출로 실제 잡히는지 확인한 다음이 더 안전한 진입 타이밍이지 않을까 싶습니다.

(※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, 특정 종목이나 매매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.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)

여러분은 이 ETF, 지금 들어가도 괜찮다고 보시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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